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SKT 보라매 사옥에 디지털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훈련기관 등이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융합 훈련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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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디지털 플랫폼’ 내 전시공간과 디지털 교육과정에서 수강 중인 학생들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
SKT 보라매 사옥에 조성되는 K-디지털 플랫폼은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전시‧체험 공간 구축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K-디지털 FLY AI’ 두 가지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인 ‘AI 테크 랩’에서는 SKT가 선도하고 있는 기술 기반의 디지털 기기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SKT는 이곳에 ▲AI 반도체 사피온 ▲저해상도 사진‧음성‧동영상을 고화질로 변화시켜주는 슈퍼노바 ▲AI 기반으로 행동유형을 판단해 고객에게 안내해 주는 비전 AI ▲결함제품 검출하는 AI 기반의 머신 비전 등을 전시한다.
또 이곳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프로젝트형 교육과정도 운영해 디지털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SKT는 지난 6월 말부터 1기수 50여 명을 선발해 총 400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딥러닝 모델 등의 교과목과 프로그래밍 실습 등이다.
SKT는 연간 2개 기수를 운영해 창의적이고 기술 역량을 가진 전문 인재 100여명 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시공간인 SKT ‘AI-테크 랩’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고, AI교육 과정은 일반 공고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최신 기술 기반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수 인력의 선순환‧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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