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크앤리조트, ESG 경영 모범 사례로 부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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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더위크앤리조트(대표 이현지)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공정무역’과 ‘친환경 활동’,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ESG 전략을 통해 “머무는 것 자체가 가치가 되는 여행”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위크앤리조트는 국내 숙박업계에서 드물게 공정무역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2021년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실천기업 인증을 받았다. 전 객실에는 페더프리 침구, 공정무역 타월, 리필형 비건 어메니티를 비치하고, 객실 키에는 우드 소재를 사용한다. 전 식음업장에서는 공정무역 커피만 제공해 윤리적 소비를 일상화했다.
 

▲ 더위크앤리조트, ESG 경영 모범 사례로 부상

고객이 참여하는 순환형 ESG 캠페인도 눈에 띈다.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한 ‘아름다운 지구세탁소’ 프로젝트는 리조트에서 사용하지 않는 리넨과 고객이 기부한 의류 및 생활용품을 재활용해 ESG 철학을 공유하는 사례로 꼽힌다.

환경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23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반려해변’ 캠페인에 참여해 ‘선녀바위 해변’을 입양, 정기적으로 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을왕리 해변에서 플로깅 및 해양 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실시하며, 불꽃놀이로 인한 해변 오염 방지 활동도 병행한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시니어 인턴십 채용, 여성기업 인증, 지역 아동센터 초청 문화 체험 행사 등 지역 기반 상생 모델을 실현하며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ESG 실천 성과는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더위크앤리조트는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2025 사회공헌대상’에서 ESG 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인천시 공식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며 요가, 숲 체험, 싱잉볼 명상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현지 대표는 “더위크앤은 ESG를 유행처럼 소비하지 않고, 환경·지역·고객이 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리조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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