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양산선 시설물 검증 시험 돌입 ‘연내 개통 청신호’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2:37:44
28일부터 41일간 207개 항목 정밀 점검…노포~북정·부산2호선 연결구간 포함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양산선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의 핵심 단계인 시설물 검증 시험을 2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설물 검증 시험은 신설 노선의 정상 운행에 앞서 철도시설의 안전 상태와 차량 운행 적합성 등을 종합 점검하는 절차다.

 

▲도시철도 양산선 경전철 차량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우진메트로양산과 함께 4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점검단을 구성하고 철도종합시험운행 사전점검을 마쳤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기술기준 검토를 완료했다.

시설물 검증 시험은 그 후속 단계로 4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41일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경전철 시스템이 적용된 양산선 본 구간(노포~북정, 7개 역)과 부산2호선 양산역과 양산선 양산중앙역을 잇는 2호선 연결 구간이다. 점검 항목은 총 207개로 신호(31개), 통신(40개), 전기(11개), 관제설비(108개), 선로 구조물(15개), 차량(2개) 등 철도 운행과 직결된 모든 시설물을 포함한다.

공사는 연내 개통을 목표로 철도종합시험운행 신속 대응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정기 회의를 매월 2회 열어 부서별 현안을 점검하고 양산시, ㈜우진메트로양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개통 일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시설물 검증 시험이 끝나면 실제 운행 상황을 가정한 영업 시운전 단계로 넘어간다. 이 과정에서 종사자의 업무 숙달도, 열차 운행 체계 등을 최종 점검한다. 공사는 이를 거쳐 오는 12월 양산선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선이 개통되면 노포역과 양산중앙역을 중심으로 노포~북정 구간이 연결돼, 양산시와 북부산, 서부산을 잇는 광역 교통망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와 부산·경남 생활권 시대를 실질적으로 앞당길 전망이다.

이병진 사장은 “모든 항목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양산선 개통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한은행, 서초구·서울신보와 ‘서초AICT 기업지원’ 협약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 서초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양재·개포 일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금융·보증·경영 컨설팅을 연계 지원한다. 기업 발굴부터 자금 조달, 투자유치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신한은행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초AICT 입주·유치기업

2

ABB "산업 경쟁력, 설비 오래 쓰는 능력에서 갈린다"…순환경제 전략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산업계의 자원 효율 경쟁이 ‘덜 쓰는 것’에서 ‘더 오래 쓰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설비와 부품을 교체하기보다 수명을 연장하고, 폐자원까지 회수·재활용하는 순환경제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ABB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산업자산의 ‘생애주기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3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TGS 2026 출격…첫 시연 버전 공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의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도쿄게임쇼 2026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출시 전 일본 현지에서 게임을 처음 시연하고 신규 영상과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엔씨는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도쿄게임쇼 2026(TGS 2026) 특설페이지를 열고 부스 조감도와 현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