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역교통 추진현황 성과 발표…“수도권 30분대 이동 실현”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7 1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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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말 GTX-A 수서∼동탄 조기개통·GTX 시대 개막
지방 광역철도망 중심으로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 조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화성시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를 통해 광역교통 추진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 수도권 주요 철도망 노선도

 

국토부는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수도권 30분대 출퇴근과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조성, 교통비 부담 완화를 국정과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내년 3월말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조기개통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수도권 30분대 이동을 실현해 나가는 한편, GTX 연장·신설에 대한 추진계획도 올해 말까지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울 8호선 별내 연장(’24년), 신안산선(’25년), 서울 7호선 옥정 연장(’26년) 등 3개 사업은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24년), 서울 7호선 포천 연장(’24년), 대장홍대선(’25년), 고양은평선(’25년), 서울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 연장(’25년), 서울 3호선 하남 연장(’26년) 등 6개 광역철도 사업도 착공한다.

이와 함께,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및 신구로선, 신안산선 서울역 연장 등 신규사업도 민자 방식을 통해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충분한 광역버스 공급, BRT 확충 등으로 철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신도시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광역철도 이동시간 단축효과 

 

내년도 대구에서 지방의 첫 광역철도가 개통되는 등 지방 광역권 1시간 생활권 실현을 위한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대구권 1단계(구미∼경산), 태화강∼송정,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광역철도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적기 개통되도록 관리한다.

5개 선도사업도 지방권역별로 1개 사업을 선정해 속도감 있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5개 선도사업은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대구∼경북 등의 구간이다. 

촘촘하게 구축된 광역교통망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저소득층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하는 한편, 수도권 지역의 교통혁명을 가져올 GTX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과감한 투자와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국민의 출퇴근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중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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