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내 대학원으로 AI 박사 키운다…'인재 공장' 가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2:53:52
국내 1호 교육부 인가 박사 과정 출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이 지난 8월 석사 과정 인가에 이어 최근 박사 과정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 석사와 박사 과정 개원식을 진행하며 입학 정원은 매년 석사 과정 25명, 박사 과정 5명이다.

 

▲[표=LG그룹]

석사 과정은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1년 3학기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박사 과정'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론을 개발하는 연구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3년 이상의 파견 과정으로 진행된다.

 

박사 과정의 졸업 요건으로는 SCI(E)급 논문 1편 이상 게재 또는 세계 정상급 학술 대회 발표가 필수로 포함돼 산업 현장과 학계 모두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LG는 인공지능 전환(AX) 전략 실행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LG AI대학원은 서울대, KAIST(카이스트), DGIST(대구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협력해 생성형 AI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공동 교육 과정도 기획하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의 거대 생성 모델 기술 선도를 위한 'LG AI STAR 인재 양성 사업'을 위의 대학들과 공동으로 추진해 산업과 학계의 경계를 허물고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인가는 정식 학위 프로그램 신설의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연구 리더를 양성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국내 대학원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형 인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며, LG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 AI 교육을 제공하는 'LG AI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는 청소년 대상 체험형 AI 교육기관인 'LG 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고, 서울대와 함께 매년 'LG AI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는 등 AI 인재 조기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또,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청년 AI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를 운영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 발전과 인재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구광모 LG 회장은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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