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봉화군에 1.5억원 '온기 투입'…지역사회 상생 실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4:12:56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는 30일 봉화군청 군수실에서 지역 내 장애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억원은 봉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의료·생계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 30일 경상북도 봉화군청에서 열린 영풍 석포제련소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후 박현국(왼쪽 두 번째) 봉화군수, 임노규(세 번째) 석포제련소 전무, 최규범(첫 번째) 상무, 김계홍 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풍]

 

5000만원은 경북 봉화군 다온복지 마을에 전달돼 장애인 교육시설 개선에 쓰인다.

 

이와 함께 고령층 비중이 높은 봉화군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석포면 일대 경로당 8곳에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난방비 총 2400만원을 지원했다. 

 

석포 행복지역아동센터에는 결손가정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활동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구입비 500만원을 후원했다.

 

앞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에는 석포중학교 전교생 52명에게 총 2100만원 상당의 방한 패딩을 지원해 따뜻하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1970년 봉화군 석포면에 들어선 석포제련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비철금속 제련소다. 

 

제련소 임직원 700여 명을 비롯해 협력업체·공사업체 인력까지 포함하면 1000여 명이 상시 근무하는 경상북도 북부권 유일의 대규모 고용 사업장이다. 

 

이 제련소는 지난 50여 년간 우리나라 제조업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석포제련소가 위치한 봉화군 석포면은 1000세대 1770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주민 평균 연령은 52.1세로 봉화군 전체 평균 연령(59세)보다 낮은 편이며 석포초등학교와 석포중학교의 학생 수도 군 내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련소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가 뒷받침되면서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비교적 젊은 인구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영풍의 설명이다.

 

석포제련소는 석포면과 봉화군을 중심으로 성금 기부와 연탄 나눔, 화재 예방 물품 지원, 각종 공모전 및 문화활동 후원 등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연말 연시를 맞아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라도 전하고자 했다"며 "교육·복지·생활환경 전반에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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