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사내 전용 ‘GPT’ 띄웠다…AI로 업무 혁신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13:58:4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사내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사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에 나선다.

 

서울우유는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 사내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서울우유 GPT’를 정식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서울우유]

서울우유 GPT는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고, 내부 보안 체계 안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플랫폼이다. 회사 업무 특성에 맞춘 AI 활용 환경을 마련해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취지다.

 

서울우유는 이번 플랫폼 도입을 계기로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단순 문서 작성 지원을 넘어 자료 요약, 회계 시스템 연계 업무, 데이터 분석, 연구 지원, 사내 지식 검색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업무 처리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AI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단순히 생성형 AI를 업무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업무 도구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 활용 사례 공유도 병행한다. 임직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 경험을 조직 내에서 공유하고, 안정적인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업무 인프라 확충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우유는 협업 강화를 위한 차세대 메신저를 도입하고,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전용 데이터베이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사혁 서울우유 상임이사는 “서울우유 GPT 도입은 AI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008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2조원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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