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근육 부분 파열, 비수술 치료로도 효과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14: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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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 주사 치료', 정상 회복해 만족도 높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골프나 테니스, 베드민턴과 같이 어깨를 자주 쓰는 운동을 하거나 황혼 육아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어깨통증을 자주 호소하고 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숙면을 방해할 정도로 야간통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빈번하며, 이에 따라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40대 이후 퇴행성 변화로 어깨 주위의 근육이 약해진 데다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운동이나 노동이 증가하면 어깨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어깨의 회전근개 파열이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하지만 손상 범위가 크지 않을 경우 주사치료 같은 재생 치료를 통해 쉽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 유순용 힘찬병원 정형외과 원장 

유순용 힘찬병원 정형외과 원장의 도움말로 어깨질환의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회전근개는 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이라는 4개의 근육과 힘줄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중 하나가 파열되면 팔과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임이 제한된다.


힘줄이나 근육이 완전히 파열된 상태라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지만, 부분 파열이나 경미한 파열일 경우에는 주사 치료로 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다.


유순용 원장은 "회전근개가 50% 이상 남아 있는 경우에는 고농도 콜라겐 주사 치료로 병변 부위에 직접 주사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할 수 있다"면서 "전신 마취 후 수술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고령의 환자인 경우에는 1회 주사 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라겐 주사 치료는 아텔로콜라겐을 어깨 손상 부위에 주입해 손상된 조직의 재생 효과를 높이는 치료법이다. 고농도 콜라겐 주사 치료는 여러 논문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치료법인 만큼 부작용 위험이 낮고, 세포 재생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회전근개 부분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아텔로콜라겐 주사 치료를 시행한 결과 36.7%의 환자들에게서 회전근개 부분파열 부위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팀이 환자들에게 시술한 콜라겐의 농도는 1ml 수준이었다.

 

▲ 힘찬병원 콜라겐 주사 치료 시술 전후 비교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에서 콜라겐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51%의 환자가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병원 측은 주사 치료 3.2주 후 환자들의 경과를 지켜본 결과 통증 정도, 기능, 만족도, 전방 굴곡, 전방 굴곡 강도 등 전 분야에서 어깨 통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한다. 


유순용 원장은 "회전근개 파열은 치료의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한데, 어깨는 항상 움직이는 부위기 때문에 일단 파열이 진행되면 계속 '진행형'으로 전층파열의 위험을 안고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부분파열 환자에게 콜라겐 주사 치료를 시행한다면 수술까지 이르지 않고 통증 완화와 어깨 기능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콜라겐 주사 치료 후에 한 달 간 시술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과격한 운동이나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지속해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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