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샘표가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업해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쿠킹클래스 ‘즐요일(즐겁게 요리하는 날)’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 1층 우리맛공간에서 열린 ‘즐요일’ 클래스에는 초등학교 1~6학년 느린학습자 12명과 보호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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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샘표] |
이날 아이들이 도전한 요리는 토마토 리조또와 수제 피클이었다. 샘표 우리맛연구원은 칼 사용이나 불 조리 등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 레시피를 토대로 단계별 조리법을 아이들 속도에 맞춰 여러 차례 안내하며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오이, 당근, 양배추 등 재료를 만지고, 맛보며 ‘매끄럽다’ ‘탱글탱글하다’ 같은 새로운 단어를 듣고 직접 말해보도록 이끌었다.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은희 장학사는 “샘표와의 협업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즐요일’ 활동을 통해 스스로 요리를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중간에 문제가 생겨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속도가 느린 아이들도 이러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이번 느린 학습자를 위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이 기획되면서 안전한 환경에서 직접 재료를 만지고 조리 과정을 거치며 감각을 깨우고, 여러 단계를 거쳐 만든 음식을 보호자와 나누는 경험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샘표 관계자는 “2023년부터 50개 넘는 학교의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아이들, 느린학습자까지 ‘즐요일’ 참여자 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겁게 요리하며 행복감을 경험하도록 다양한 대상에 맞는 ‘즐요일’ 운영 방식을 계속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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