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홈쇼핑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손잡고 자체 캐릭터 '벨리곰'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에 나선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캐릭터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유니클로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UTme!(유티미)'를 통해 벨리곰 디자인 35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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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홈쇼핑] |
이번 협업에서는 '시그니처 벨리곰', '헬스 벨리곰' 등 대표 디자인을 비롯해 '서핑 벨리곰', '수영 벨리곰' 등 여름 시즌 한정 3D 디자인, 벨리곰 실사 이미지, 매장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로컬 한정 디자인 등을 마련했다. 고객은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티셔츠와 가방 등 굿즈를 약 15분 만에 제작할 수 있다.
서비스는 내년 7월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점, 명동점, 대구 동성로점, 대전 둔산점, 부산 삼정타워점, 제주 서귀포점 등 전국 유니클로 UTme! 운영 매장 6곳에서 제공된다. 일부 매장에는 벨리곰 조형물과 래핑 포토존도 설치해 체험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다.
벨리곰은 최근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IP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달에는 다이소와 협업해 60여 종의 굿즈를 출시했으며, 판매 2주 만에 준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선공개한 벨리곰 장바구니 3종 세트도 직영 매장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 세트가 완판됐다.
이 같은 협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벨리곰 굿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전호진 롯데홈쇼핑 성장전략부문장은 "벨리곰 IP를 활용한 협업을 유통·패션·식품·뷰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며 캐릭터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굿즈 사업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벨리곰을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캐릭터 IP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진 롯데홈쇼핑 IP사업팀장은 "이번 협업은 고객이 벨리곰을 직접 만나 자신만의 굿즈를 제작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및 오프라인 채널과 협업을 확대해 벨리곰이 일상 속에서 더욱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1분기 매출 232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18.6%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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