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기술원, ‘UAM 기업 맞춤형 인증 컨설팅’ 으로 실효성 UP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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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 제공, 업계 접근성 높여 소통 기회 학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비행체, 항공 인증의 모든 것’을 주제로 ‘신비행체 기업인증 지원 현장 컨설팅’부스를 운영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참여자들이 신비행체 기업인증 지원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국토교통부 정책사업인 ‘신비행체 기업인증지원’의 일환으로, 기존 방문형 방식에서 벗어나 학술대회 현장에서 직접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기술원은 인증 실무를 담당하는 엔지니어 10명을 전문 컨설턴트로 투입해 △UAM 및 AI 인증 정책 △UAM 운항규정 △UAM 비행시험·실증 절차 △UAM 보안·항행 장비 △전기·전자 및 구조 분야 인증 등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사전 수요조사와 현장 신청을 통해 고양시, KAI, 한화에어로, 현대자동차, 한서대학교 등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 eVTOL 기체·부품 인증 기준·AI 기술 도입 방안 등 총 20건의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부스에서는 항공안전기술원 소개와 함께 K-UAM 정책 현황 및 추진 방향, 신비행체 기업인증지원 사업, UAM 팀코리아 활동 등 정부 정책도 홍보해 국민 수용성 제고에 기여했다.

현장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은 “실무 애로사항을 전문가에게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현장 중심 컨설팅이 정기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가 현장 컨설팅 부스에서 참여자에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2021년부터 신비행체 기업인증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지금까지 120건 이상의 항공인증 컨설팅을 수행해 왔으며, K-UAM 온라인 매거진 발간,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등을 매년 추진하며 UAM 산업 기반 마련과 대중 수용성 확산에 힘써왔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현장 컨설팅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전문가와 즉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업계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국토부가 추진하는 K-U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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