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선셋영화축제 14일 개막 "석양·영화·청년 감성 품는다"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6:22:54
14~16일 다대포해수욕장서 개최…광복절 개막식 맞춰 배우·감독 레드카펫 및 초청공연
개막작 '한산: 용의 출현' 상영…'밀수'·'소방관' 특설무대 상영 및 '다대포차'·청년마켓 운영
103편 접수된 청년 단편영화 공모전 시상식 병행…지역 문화·관광 연계 로컬 축제 안착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사하구가 여름철 대표 휴양지인 다대포의 낙조와 영화, 지역 정체성을 하나로 결합한 해양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부산 사하구와 다대포선셋영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4회 다대포선셋영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 지난해 열린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현장 [사진=사하구청 제공]

 

올해 축제는 제81주년 광복절인 8월 15일 열리는 정식 개막식을 필두로 영화 상영, 초청공연, 청년 단편영화 공모전 시상식, 버스킹, 청년마켓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특히 15일 개막식 당일에는 배우 김규리, 김명곤, 김인권, 유재명, 정태우, 최다니엘을 비롯해 김한민, 양윤호, 이장호, 이태리, 정초신 감독 등이 레드카펫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어지는 개막식 초청공연에는 가수 알리와 성리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광복절 당일 상영되는 개막작은 임진왜란 한산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선정됐다. 구는 이를 통해 부산의 역사적 기억과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한편, 다대포 특유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다대포만의 영화축제’라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복안이다.
 

축제 기간 메인 특설무대에서는 ‘밀수’, ‘한산: 용의 출현’, ‘소방관’ 등이 차례로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노브레인, 성리, 린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별도로 마련된 야외 소극장에서는 청년영화 공모전 본선 진출작과 함께 ‘스폰지밥’, ‘스텝업4’, ‘어바웃타임’ 등이 상영된다. 관람객들은 돗자리를 펴고 다대포의 밤바다 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청년 영화인 발굴을 위해 마련된 전국 청년 단편영화 공모전에는 올해 총 10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14일 소극장에서 상영되며, 젊은 창작자들의 등용문이자 지역 영화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 포차인 ‘다대포차’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청년마켓, 댄스대회, 가요제, 영화 체험 프로그램 ‘필름로드’, 포토존 ‘인생네컷’ 등 현장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김태석 사하구청장과 조금세 조직위원장은 “제4회 다대포선셋영화축제가 다대포가 지닌 자연경관의 매력을 전파하고 부산의 로컬 정체성을 담아내는 핵심 문화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라며 “청년 영화인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 및 관광 자원을 영화와 다각도로 결합해 다대포만의 독창적인 영화축제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다대포선셋영화축제 [포스터=사하구청 제공]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시의회, 사회주택 보증금 미반환 점검…피해 현장 방문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시의회가 사회주택 임대보증금 미반환 문제를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한 마포구 연남동 사업장을 직접 찾았다. 위원회는 입주민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서울시에 현재 운영 중인 사회주택 105개 사업장의 재무상태와 민원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시 주택실로부터 사회주택 관련 현안을

2

차바이오텍, 매출 6461억…순이익은 '흑자전환'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텍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성장과 신규 자회사 편입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산 효율화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영업손실은 589억원을 기록했다.차바이오텍은 2026년

3

고려아연, '배터리 동박' 결실…케이잼, 북미 공급망 뚫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이 본격적인 매출 단계에 들어섰다. 자회사 케이잼(KZAM)이 배터리용 동박 양산과 글로벌 배터리사 공급을 시작하면서 최윤범 회장이 추진해온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케이잼이 지난 6월부터 배터리용 동박을 양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