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기은세 "1위 한 번 가보자!" 의지 활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08:53:50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엑스 더 리그’ 대한민국 팀이 선두 탈환을 위해 기은세와 ‘연 매출 200억 인플루언서’ 깡스타일리스트가 처음으로 라이브 커머스 합동 방송에 나서면서 매출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엑스 더 리그'. [사진=ENA, 라라스테이션]

 

 

오는 16일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3회에서는 첫 번째 본 미션인 ‘서열 정리’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8개 팀 40명 셀러들의 막판 경쟁이 펼쳐진다. 중간 성적을 확인한 각국 대표 셀러들은 남은 시간 동안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신들만의 판매 전략을 총동원한다.

 

대한민국 팀에게는 1위 탈환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생긴다. 앞선 중간 집계에서 한국은 약 14억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한국보다 한발 앞선 인도네시아. 격차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에서 팀 캡틴 기은세가 새로운 카드를 제시한다.

 

기은세가 선택한 파트너는 막강한 판매력을 자랑하는 깡스타일리스트다. 기은세는 각자 방송하는 것보다 힘을 합치면 매출 상승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 판단하고 합동 라이브 방송을 제안한다. 목표 역시 분명하게 ‘1위’로 설정한다. 깡스타일리스트도 콘텐츠적인 재미와 판매 시너지를 동시에 기대하며 흔쾌히 뜻을 모은다.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곧바로 실전 준비로 이어진다. 기은세는 깡스타일리스트의 브랜드 관계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상품 가격 조정에 돌입한다. 조금이라도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끌어올릴 조건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가격 인하를 요구하면서 협상 테이블의 분위기를 주도한다.

 

기은세의 거침없는 협상에 깡스타일리스트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계속되는 가격 조정 요청을 받아들이던 중 브랜드 직원들마저 수익이 남지 않을 수 있다며 제동을 걸 정도. 하지만 깡스타일리스트는 당장의 이익보다 사람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기은세의 전략에 힘을 싣는다.

 

결국 한국 팀은 두 사람의 합방에 공격적인 할인 전략까지 결합해 인도네시아 추격에 나선다. 개인 판매 능력이 검증된 두 셀러가 한 화면에서 만나는 만큼 이들의 협업이 실제 매출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이번 라운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역시 방어 태세를 더욱 단단히 한다. 앞서 팀 내부에서 갈등을 겪었지만 중간 순위 1위라는 결과를 받아든 뒤 다시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인도네시아에서 테크 분야 판매 강자로 활약하는 입누는 국가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이번 도전의 목표라며 팀원 모두가 최종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고 각오를 다진다. 팀 캡틴 아샨띠 역시 현재 순위에 안주하지 않는다. 1위라는 결과에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경쟁국들의 추격이 거셀 것으로 예상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팀은 선두 수성을 위해 라이브 방송 횟수부터 늘린다. 매일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특별 할인가에 제한 시간을 결합해 소비자의 즉각적인 구매 결정을 끌어내는 전략을 가동한다. 한국을 비롯한 상위권 팀들이 추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마지막까지 정상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간 집계 3위에 머문 중국 역시 본격적인 반격에 돌입한다.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 만큼 현재 성적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팀 오너 곽청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쟁이라며 팀원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중국 팀이 기대를 거는 핵심 전력 중 한 명은 월 매출 28억 원 규모의 판매력을 가진 ‘K-왕홍’ 샤오슈언니다. 한국 출신으로 중국인 남편과 결혼해 6년째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일상은 물론 거액의 매출을 만들어내는 라이브 커머스 현장까지 공개한다.

 

샤오슈언니의 남다른 생활 공간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대저택에서 생활하고 있어 부부가 집 안에서 무전기를 이용해 소통할 정도다. 샤오슈언니가 호출할 때마다 남편은 여러 층을 오가며 필요한 일을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집 자체가 하나의 커머스 작업 공간처럼 운영된다는 점이다. 직원들이 샤오슈언니의 자택으로 출근해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이곳에서 실제 판매 방송까지 진행한다. 한 차례 라이브만으로도 억대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샤오슈언니가 중국 팀의 순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다.

 

이처럼 선두 인도네시아를 지키려는 전략과 이를 뒤집으려는 한국·중국의 공세가 동시에 펼쳐지면서 첫 번째 미션은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는다. 특히 판매력뿐 아니라 가격 협상, 합동 방송, 시간 한정 프로모션 등 국가별로 전혀 다른 방식의 셀링 전략이 맞붙으며 글로벌 커머스 경쟁의 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엑스 더 리그'는 글로벌 9개국이 참가해 라이브 커머스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새로운 라운드를 진행하며 경쟁을 통해 색다른 재미와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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