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철도지하화 추진단’ 신설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16:27:14
  • -
  • +
  • 인쇄
구도심을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 실현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기존 철도시설 지하화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철도지하화 추진단’을 신설하여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종합계획 수립 등 개발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 철도지하화 추진단 조직 구성  

‘철도지하화 추진단’은 단장과 2개 팀으로 구성되며, 팀은 철도지하화 사업팀(팀장 1명, 팀원 5명)과 철도지하화 개발팀(팀장1명, 팀원 2명)으로 꾸려진다.

또 종합계획 수립에는 상부개발과 지하 철도망 건설방안, 연계된 지하 철도 노선의 재배치, 통합역사 및 연계교통 환승체계에 관한 추진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며, 이달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인선 등 정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별 제안을 받고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선도 사업으로 연내 선정한 후 2025년 상반기에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지하화는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여 단절된 지역을 이어줄 뿐만 아니라 상부 공간 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철도지하화 추진단’ 신설을 통해 전담 인원을 구성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화 희망노선’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오는 6월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으로 도심 내 철도가 지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머스크가 던진 'AI 전력 중요성'…6조 수주로 답한 두산에너빌리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12월 한 달 동안에만 6조원이 넘는 원전·에너지 관련 수주를 따내며 실적과 함께 K-원전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까지 전력 핵심 설비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두산그룹 내 핵심 성장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2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K뷰티 기획전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은 뷰티 플랫폼 화해(화해글로벌)와 함께 2월 28일까지 ‘K-뷰티 2026’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된 네 번째 특별전으로, 면세업계에서는 신세계면세점이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 온라인몰(국·영·중문), 명동점, 인천공항 1·2터미널점에서 만

3

SPC 쉐이크쉑,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매장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파주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쉐이크쉑 파주점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총 113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19세기 미국 도심지를 모티브로 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건축적 특징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