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페니실린 신생산시설’ 착공… 생산능력 2배 확대 나선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6:31:5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보령(대표 김정균)이 경기도 안산 ‘보령 안산캠퍼스’에서 페니실린 생산시설 증설 착공식을 열고 국가필수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박해철 국회의원(안산시 병),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운학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 보령, ‘페니실린 신생산시설’ 착공


보령은 이번 착공을 계기로 경구용 페니실린 항생제 생산시설 확대에 본격 착수한다. 생산시설은 연면적 기준 2,777㎡(약 840평)에서 4,364㎡(약 1,320평)으로 50% 이상 늘어나며,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안산캠퍼스는 증축을 통해 글로벌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포장 공정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 기반의 공정혁신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품목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 불안이 지속돼온 주요 약제다.


보령은 현재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국내 최대 제조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증설을 통해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 생산기지 착공은 항생제 자급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산업 확장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약속”이라며 “필수의약품 공급망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는 “이번 증축은 국가필수의약품 생산 품질을 높이고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책임 있는 제약사로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