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대행에 정성재 전무···경영승계 절차 개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1-14 16: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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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일시 대표이사로 정성재 전무 선정, 법원에 청구 예정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 결정

자녀 특혜의혹으로 김지완 전 회장이 중도 사임 후 BNK금융지주가 일시 대표이사(회장 직무대행)에 지주 정성재 전무를 선정했다. 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BNK금융지주는 14일 오후, 김지완 회장 중도 사임에 따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 BNK금융지주 일시 대표이사에 선임된 정성재 전무 [사진=BNK금융지주 제공]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회장 사임서 접수 내용을 보고한 후, 차기 CEO 선임 시까지 임시로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할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하였으며, 상법에 따라 일시 대표이사 선임을 법원에 청구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지주 정성재 전무를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사회는 "정성재 전무는 그룹전략재무부문장으로서 그룹 업무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상호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화합적인 인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기 회장 경영승계과정을 이사회 중심으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을 변경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도 기존 사외이사 4명에서 최적의 CEO 후보자 선정을 위해 보다 신중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6명 전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사회에 이어 개최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일자를 11월 14일로 정하는 결정만 이루어졌으며, CEO 후보군 압축 절차 및 향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차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차기 CEO 선정 절차를 개시한 만큼, 그룹 경영공백을 최소화하여 조기에 조직이 안정되고 고객의 신뢰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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