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상록수 장기연체채권 전액 매각 결정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6: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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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새도약기금에 매각…KB국민카드 동참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12일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중 KB국민은행 지분에 해당하는 채권 전액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도 별도의 채권 잔액은 없으나 지분 보유사로서 채권매각에 동의하기로 했다.
 

▲ [사진=KB국민은행]

상록수는 지난 2003년 카드대란 당시 민간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주요 금융사들의 공동출자로 만들어졌다. 1금융권이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주 현황은 신한카드(30%), 하나은행(10%), IBK기업은행(10%), 우리카드(10%), 국민은행(5.3%), 국민카드(4.7%) 등이다. 나머지 지분 30%는 대부업체 등 3곳이 각각 10%씩 보육하고 있다.

해당 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이관될 경우 추심은 즉시 중단되고 채무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채무조정과 분할상환이 추진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상환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1년 이내에 채권이 자동 소각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내리며 그동안 장기 연체 채무자들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들이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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