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범띠’ 최고 주식부호 기업인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2-28 17:29:51
주식재산 5조 훌쩍 넘어...이채윤 리노공업 대표도 1조 이상 부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1962년생 호랑이띠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국내 상장사 주주 가운데 범띠 최고 주식부호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꼽혔다.
 

▲ 현대차 그룹 정몽구 명예회장 [사진=현대차·기아PR센터 제공]


28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 넘는 지분을 가졌거나 주요 오너가 출신 인사 중 주식평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범띠 주주는 총 122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금융감독원 공시 등 자료를 바탕으로 1938년·50년·62년·74년·86년 등 출생연도를 파악해 이뤄졌다. 주식평가액은 종목별 보통주 보유 주식(우선주 제외) 수를 기준으로 이달 24일 종가로 산출됐다.

출생연도별로 살펴보면, 1962년생 주식부자가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1974년생(30명), 1950년생(21명), 1938년생(11명) 순이었다. ‘MZ세대’에 속하는 1986년생으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실반 대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주식부호로 조사된 정 명예회장(1938년생)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4개 계열사에서 총 5조 3419억 원 규모의 주식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관련 업체 리노공업의 이채윤 대표(1950년생)도 1조 461억 원의 주식재산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곽영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조동혁 한솔그룹 회장,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이호진 태광산업 회장,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등이 범띠 주식부호 순위에 올랐다.

▲ 자료=한국CXO연구소


한편,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매출 1000대 상장사의 대표이사 CEO인 1439명 가운데 범띠는 총 139명(9.7%)으로 집계됐다.

이 중 1962년생 전문경영인들이 다수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는 올해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이다.

이외에도 전중선 포스코 사장, 고정석·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김은수 한화솔루션 대표, 황성만 오뚜기 사장 등이 1962년생 동갑내기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노랑풍선, '숨은 휴양지' 인도네시아 마나도 띄운다…5일 옐로LIVE서 직항 상품 공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노랑풍선이 인도네시아 신규 휴양지인 마나도 여행상품 판매에 나서며 동남아 장거리 휴양지 수요 공략에 나선다. 노랑풍선은 오는 5일 오후 2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옐로LIVE'를 통해 '마나도 3박 5일'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마나도는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의 중심 도시로, 세계적인 해

2

한화자산운용,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 ETF 상장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국고채를 함께 담아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한도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한화자산운용은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

3

'야구여왕2' 장수영, 다시 에이스의 이름으로…리벤지전 구원 등판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블랙퀸즈 장수영이 슬럼프를 털어내기 위한 중요한 승부에 나선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5회에서는 시즌1에서 패배를 안겼던 강호 빅사이팅을 상대로 블랙퀸즈가 설욕전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투수 교체와 선수들의 투혼이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앞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