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한수원‧대우건설과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센터’ 개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9-21 18:06:09
  • -
  • +
  • 인쇄
초저온 급속냉동식품 사업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융합

두산퓨얼셀은 21일 경상남도 하동군과 한국수력원자력‧경남QSF‧대우건설과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센터는 초저온 급속냉동식품 사업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융합한 에너지 자립형 사업모델이다.
 

▲ (오른쪽부터)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 양원돈 경남QSF 대표, 정영철 하동군 부군수, 장필호 한국수력원자력 신사업본부장, 홍민표 대우건설 상무가 협약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두산 제공]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냉열에너지를 급속동결실에 공급해 급속냉동식품 사업을 추진한다. 이때 기체로 전환된 천연가스(NG)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온수는 식품건조‧스마트팜, 단지 내 열 공급, 흡수식 냉동기를 통한 냉풍건조에도 활용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약 20MW의 수소연료전지 주기기를 공급하고, 장기 유지보수(LTSA)와 기술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융복합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수주처 다변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김건희 특검, 한문혁 검사 파견 해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이끈 한문혁 부장검사가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만난 정황이 드러나 업무에서 배제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26일 공지를 통해 “파견근무 중이던 한문혁 부장검사가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지난 23일 자로 검찰에 파

2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11월 상시교육 실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전국 14개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1월 상시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변화하는 돈의 가치’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수요·공급 변화에 따른 물건 가격의 변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소비자물가지수 등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본 교육은 총 14개 지역[서울(본부), 서울(강남), 강원, 경기,

3

LG전자, ‘Future 2030 서밋’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LG전자는 6G, 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Future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