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차기 회장 3파전···김윤모·빈대인·안감찬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1-12 2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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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후보군 대상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
19일 심층 면접 통해 최종 후보자 선정·추천
▲ BNK금융지주 사옥 전경 [사진=BNK금융지주]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BNK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 3 명이 가려졌다. 김윤모(63)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빈대인(62) 전 BNK부산은행장, 안감찬(59) 현 BNK부산은행장 3인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9일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추천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는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12월 22일 개최된 임추위에서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 날 임추위에서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해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은 각각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질의응답과 전문성, 리더십 등에 대한 개별 면접을 실시하였으며, 임추위 위원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김윤모, 빈대인, 안감찬(후보자 성명 順) 3명의 후보자를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와 함께,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조회 보고서를 통해 각 후보자의 대내외 평판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임추위 위원장은 “금일 프리젠테이션 평가에서는 최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향후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1월 19일 최고경영자 2차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으로, 심층 면접 종료 후 임추위에서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추천하고,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하여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최종 후보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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