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국내 최대 규모 'AI R&D 챌린지' 우승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1-26 01: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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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제시된 문제에 대한 자발적인 사전 연구를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했다. 

 

▲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AI센터 산하 비전 AI 랩(출전 팀명 VARCO)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복합 재난 상황의 다양한 임무 해결'을 주제로 열린 3차 대회에 참여했다.

총 175팀, 935명이 참가한 가운데 4년 동안 단계별로 문제해결 능력을 겨뤘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입상 후 올해 최종 결선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비전 AI 기술력을 증명했다.

결선 과제로 제시된 '재난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에서는 높은 문제해결 능력을 인정받으며 게임 외 실제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축적한 '사람, 사물, 문자' 인지 기술을 사람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화형 디지털 휴먼' R&D에 활용할 방침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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