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자회사 에빅스젠, 5천억 '잭폿'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08:14:06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ACP’, 미국 바이오기업과 기술 이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자회사 에빅스젠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ACP: Advanced Cell Penetration Peptide) 기술을 기반으로 약 5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에빅스젠은 18일 ACP 플랫폼의 제한적 독점 실시권을 미국의 한 바이오기업에 부여하는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사는 해당 권리를 자사 신약 개발 후보물질에 적용하며,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을 합쳐 총 5천억 원 규모를 에빅스젠에 지급한다.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의 로열티도 지급될 예정이다. 

 

▲ 에빅스젠이 5천억 원 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잭폿'을 터트렸다. 

ACP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전달 기술로, 단순 혼합만으로도 체내 조직과 세포에 약물을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분자 화합물부터 RNA, 항체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며, 특히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한 비임상 성과를 확보해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계약은 BBB 특허를 제외한 제한적 권리만을 이전한 것으로, 플랫폼의 높은 확장성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 기술이전도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에빅스젠의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을 주도했으며, 현재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에빅스젠 한성준 대표는 “첫 글로벌 계약으로 연구개발의 성과가 결실을 맺었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에빅스젠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기술사업화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추가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논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EO열전] 이재용 회장, 일본 반도체 패키징 연구거점서 차세대 기술 현황 점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연구거점을 찾아 차세대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고 일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1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첨단 패키징 연구소 '어드밴스드

2

국민銀,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기념 이벤트…165명 굿즈 증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국민은행이 2026~2027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자프로농구 개막에 맞춰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에게 구단 굿즈를 제공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1일 개막하는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의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기념해 오는 12

3

삼성전자, 갤럭시 이어 AI 가전까지…크리에이터 마케팅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에서 성과를 거둔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인공지능(AI) 가전 분야로 확대한다. 제품 기능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자의 경험을 콘텐츠로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AI 가전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인 삼성 크루(Samsung Crew) 1기를 출범했다고 1일 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