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비만 펩타이드 주사제 특허 출원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08:38:02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비만 적응증으로 자체 개발한 GLP-1 유도체 펩타이드 주사제 후보물질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GLP-1과 글루카곤의 활성을 모두 가지는 이중작용 펩타이드다. 기존 GLP-1 유도체 펩타이드 치료제의 단점인 체중 감소시 근육 감소를 동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 디엑스앤브이엑스, 비만 펩타이드 주사제 특허 출원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비만 펩타이드 후보물질은 GLP-1과 동시에 글루카곤 수용체를 활성화해 글루카곤에 의한 에너지 대사 촉진 작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근육 강화 펩타이드를 추가해 기존 GLP-1 치료제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근육 감소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동물실험, 독성시험 등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조속히 진행하고,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금번 특허 출원은 비만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당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고 상업화에 매진해 나가겠다.”면서 “환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투여기간을 늘리는 지속형 제형에 대한 연구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GLP-1RA 경구용 비만 치료제와 항비만 유산균 균주를 개발하고 있으며,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2건과 체지방 감소 균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추가로 GLP-1 펩타이드 기반의 주사제를 본격 개발하면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에서만 4건의 특허를 출원 완료했다. 이를 통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만 대사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우수한 동물효력 시험결과를 확보하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적극 파트너링을 모색중이며, 항비만 유산균 균주는 인체 적용시험을 준비중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에 ‘천무’ 5.6조 추가 수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현지에서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의 유도미사일을 추가 공급하는 5조6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연합(EU)의 방산 블록화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와 현지 생산 전략이 맞물리며 대규모 수주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급

2

뚜레쥬르, 유니콘·무지개 담은 신년 케이크 ‘2026 유니콘 드림’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신년을 맞아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콘셉트로 한 신제품 케이크 ‘2026 유니콘 드림’을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유니콘과 무지개를 메인 콘셉트로,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화사한 파스텔톤 색감을

3

아웃백, 연말에도 멈추지 않는 나눔…전국 매장서 ‘러브백 캠페인’ 지속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연말에도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아웃백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은 연말에 집중되는 일회성 기부를 넘어, 연중 상시 운영되는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목표로 한다. 올해 역시 전국 매장이 자발적으로 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