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921억…‘매일오네’ 효과에 택배 매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08:52:0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택배와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2145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7.9% 각각 늘었다.

 

▲ [사진=CJ대한통운]

 

사업별로 O-NE(택배)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9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선보인 ‘매일오네(O-NE)’ 서비스 효과로 택배 물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와 운영원가 반영 시점 차이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342억원을 기록했다.

 

계약물류(CL)부문은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항만 등 일부 산업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수익성은 둔화됐다. 이에 따라 CL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8533억원,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360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사업부는 매출 1조169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2.6% 각각 증가했다. 회사 측은 미-이란 전쟁 등에 따른 운임 변동성 확대에도 전략국가 중심 대형 수주 확대와 초국경물류(CBE)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부문은 미국, 태국 내 계약물류사업 대형고객 물량 출고가 본격화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다 잡았다. 지역별로 태국은 지난해 현지 대형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 사업확장의 결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9% 급증했다.

 

미국법인의 경우 대형 고객사 수주를 통한 거점 물류센터 공실률 개선으로 글로벌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2.6% 증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GDC 가동 등에 따른 CBE 물량 증대 또한 글로벌부문 실적 향상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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