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5일부터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5:05:5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일부 항공편을 시작으로 스타링크(Starlink)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진그룹이 산하 5개 항공사에 스타링크를 도입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기내에서도 지상과 유사한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서비스는 대형 항공기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달 중 통신장비 장착을 완료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에어버스 A350-900 9대와 A330-300 1대에 우선 적용한다. 해당 항공기들은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에 주로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잔여 A350-900과 A330-300을 비롯해 보유 항공기에 스타링크 장비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무료 와이파이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승객이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 개인 전자기기를 비행기 탑승 모드로 전환한 뒤 기내에서 ‘아시아나항공 Wi-Fi’에 연결하고 광고를 시청하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기내 와이파이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웹 검색과 메신저는 물론 OTT 동영상 스트리밍, 음악 감상, 온라인 게임,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내 소음과 다른 승객의 휴식을 고려해 음성·영상 통화 등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기능과 이용 행위는 제한된다. 이외의 인터넷 기능은 스타링크 연결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하늘 위에서도 제약 없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도록 장비 설치 및 개선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스타링크 서비스 도입을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에 발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5470억원, 영업손실 29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6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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