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국민연금공단·전북도, 청년 금융인재 육성 나선다…'모투의 마블' 개최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09:06:37
  • -
  • +
  • 인쇄
금융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후속 사업…청년 금융 이해도 높이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 추진
모의투자부터 인턴십까지 연계…청년 자산 형성과 금융교육 위한 민관 협력 본격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청년층의 금융투자 참여가 늘어나면서 올바른 투자 습관과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투자 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시장을 간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금융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KB증권과 국민연금공단, 전북특별자치도가 손을 맞잡았다.


KB증권은 국민연금공단(NPS),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청년 대상 모의투자대회 '모투의 마블'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 [이미지=KB증권 제공]



이번 대회는 지난 2월 KB금융그룹과 국민연금공단, 전북특별자치도가 체결한 '금융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핵심 실행사업이다. 협약의 주요 과제인 금융인재 양성을 구체화한 프로그램으로, 청년층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증권사와 국민연금공단,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청년 금융교육에 나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금융 전문인력을 육성하려는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는 국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연금 투자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금융교육과 실제 투자 경험을 접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은 실제 자금을 투자하기 전에 시장을 경험하고 투자 원칙과 위험관리,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익힐 수 있는 모의투자를 금융교육의 출발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추세다.

'모투의 마블'은 KB증권의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활용해 진행된다. '마음껏 불리고 마음껏 붙어보는 모투'를 슬로건으로 총상금 3800만원 규모로 열린다.

참가 신청은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이며, 대회는 8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198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국내 거주 개인 고객 가운데 KB증권 비대면 계좌 또는 은행 연계 위탁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KB증권 MTS 'KB M-able'에서 가능하다.

수익률 순위에 따라 1위 2000만원, 2위 1000만원, 3위 500만원, 4위 100만원, 5위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각각 30만원을 받는다.

특히 1~3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KB증권 인턴십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단순한 수익률 경쟁을 넘어 금융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금융 실무 이해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회 기간 코스피(KOSPI) 지수 누적 수익률을 웃돈 참가자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국내 주식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하는 'KOSPI를 이겨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참가 신청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1만 20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5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투자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청년층의 금융교육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인 수익률 경쟁보다 투자 원칙과 위험관리 능력을 기르고 장기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건전한 투자문화의 기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번 대회 역시 단순 이벤트를 넘어 실제 시장 환경을 간접 체험하며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금융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KB증권 입장에서도 이번 대회는 청년 고객들이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경험하고 투자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교육과 디지털 투자 경험을 결합해 미래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KB증권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모의투자대회가 청년층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확산해 미래 금융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은 "금리 인상·대출규제에 은행 문턱 더 높아진다"…3분기 주담대 수요 감소 전망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주택관련 대출은 줄고 신용대출은 늘어난다."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 은행권 대출시장을 이같이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생활자금과 증시 투자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신용대출과 기업대출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행은 20일 발표한

2

카리나 앞세운 케이카, 중고차 '직거래 불신' 깬다…직영 넘어 개인거래까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케이카가 직영 중고차에서 개인 간 거래로 신뢰 영역을 넓힌다. 직영 시스템에서 쌓은 차량 진단·거래 노하우를 직거래 시장에 접목해 허위매물과 차량 상태 불안, 명의 이전 등 소비자 불편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브랜드 모델 카리나와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 ‘직영+직거래편’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

3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홍대 AK플라자서 컬래버 카페 운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컬래버 카페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카페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홍대 AK플라자 3층 SMG CAFE(구 BOX Cafe&Space)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열리며 주말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카페에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캐릭터들의 매력을 담은 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