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나·베베르’, 서울신라호텔 첫 상륙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09:09:0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루브나(Rouvenat)’와 ‘베베르(Vever)’가 오는 15일 국내 시장에 첫 진출한다. 두 브랜드 모두 19세기 프랑스에서 출발한 전통 하이주얼리 하우스로, 국내 첫 진출 거점으로 서울신라호텔을 선택했다.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는 그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왔다. ‘루이비통’(1991년), ‘에르메스’(2004년), ‘키톤’(2007년) 등 주요 명품 브랜드가 이곳에 국내 1호점을 열었으며, 이후 ‘그라프’, ‘모이나’, ‘스티브웹스터’ 등 다수의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했다.

 

▲ [사진=서울신라호텔]

 

최근에도 신규 브랜드 유입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이탈리아 남성 럭셔리 브랜드 ‘까날리’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스피크마린’, ‘슈테판 쿠도케’ 역시 서울신라호텔을 국내 진출 거점으로 선택했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루브나’와 ‘베베르’는 프랑스 럭셔리 산업의 전성기를 이끈 하이주얼리 하우스로, 최근 재론칭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자원을 재활용하거나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현대적 가치를 접목했다.

 

1849년 설립된 루브나는 ‘오픈 아틀리에’ 개념을 도입해 제작 과정을 공개하며 산업과 예술의 결합을 시도했던 브랜드다. 한동안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2022년 3000여 점 이상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발견되면서 친환경 하이주얼리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기존에 채굴된 보석을 재가공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1821년 설립된 베베르는 아르누보 양식을 대표하는 주얼리 하우스로, 파리 만국박람회 등 주요 국제 행사에서 수상하며 예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 재론칭 이후에도 전통적인 세공 기법을 유지하면서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두 브랜드 입점을 통해 전통 하이주얼리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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