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美 1호 매장 연다…K뷰티 ‘글로벌 쇼케이스’ 구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09:10:21
美 패서디나에 1호점…400개 브랜드·5000여 종 운영
체험형 매장·온라인몰 동시 구축…옴니채널 전략 강화
K뷰티 인디 브랜드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 역할 기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 미국 본토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내에서 축적한 뷰티 큐레이션 역량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 K뷰티·K웰니스 브랜드 확산의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은 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올리브영 패서디나점(OLIVE YOUNG Pasadena)’을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전용 온라인몰도 같은 날 공식 론칭한다.

 

▲ [사진=CJ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은 개점 초기 약 400개 브랜드, 5000여 종의 뷰티·웰니스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올리브영에서 검증된 K뷰티 브랜드와 북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브랜드를 균형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리브영은 히알루론산, PDRN 등 K뷰티 대표 성분 중심의 체험형 매대와 피부·두피 진단 서비스, 스킨케어 루틴 컨설팅 등을 도입해 ‘체험형 K뷰티 플랫폼’ 구현에 주력한다. 상품 큐레이션도 2주 단위로 빠르게 업데이트해 현지 소비자들의 트렌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략도 강화한다. 미국 전용 온라인몰은 35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 기간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험이 온라인 구매와 재구매로 이어지는 옴니채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은 향후 LA와 캘리포니아 서부권을 중심으로 거점을 확대하고, 이후 뉴욕 등 동부 핵심 상권까지 진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이 국내 중소·인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올해 1분기 매출은 별도 기준 1조53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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