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국내 양봉농가 지원 확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09:42:56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양봉농가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가 시행 중인 꿀 등급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도와 국내산 천연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경기 양평군 용문산 등에서 천연 벌꿀을 생산하는 ‘허니파머스’와 손잡고 1+등급 인증을 받은 꿀 상품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양봉농가와 협업해 1+등급 꿀을 개발하고 판매에 나선 것은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통틀어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일부 온라인몰에서만 1+등급 꿀을 구매할 수 있었다.

 

▲ <사진=현대백화점>

 

꿀 등급제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연구원이 국내산 천연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제도다. 국내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수분·과당·향미  등을 평가해 최종 1+, 1, 2 등급으로 판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등급 판정을 받은 꿀 중 14%만이 최고 등급인 1+ 등급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꿀 등급제 취지를 살리고 우수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등급 꿀 상품 상용화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꿀벌이 집단 폐사하고 있고, 설탕으로 만든 사양꿀이 천연꿀로 둔갑해 판매되면서 국내산 천연꿀에 대한 품질 보증과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가 중요해졌다. 여기에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 확대로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 수입산이 대량으로 유통되면서 국내산 상품을 차별화할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 꿀 산지들을 직접 방문하며 우수 양봉농가를 발굴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가는 꿀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허니파머스가 지원 대상 1호로 선정돼 6개월 간 현대백화점의 패키징 및 브랜딩 자문 과정을 거쳐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전재수 부산시장, 연제·부산진구 현장 방문…주민 생활불편 개선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연제구와 부산진구를 찾아 노후시설 정비와 도로 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점검했다. 지역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구·군과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부산시는 5일 '민선9기 206개 읍·면·동 현장 소통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일정으로 연제구와 부산진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2

사하구, 신평역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신고·긍정양육 홍보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사하구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아동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유관기관과 함께 예방 캠페인을 열고 신고의 중요성과 올바른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사하구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 있는 11월을 맞아 지난 4일 신평역에서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3

부산 북구,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성평등 정책 성과 인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를 3회 연속 통과하며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생활안전 개선을 위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북구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3회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균형 있는 참여를 보장하고, 여성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