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외환당국 외환스왑 한도 500억달러로 증액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09:47:19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국민연금공단과 외환당국은 올해 말까지 500억달러로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증액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환스왑 거래는 통화 교환의 형식을 이용해 단기적인 자금을 융통하기로 하는 계약으로 국민연금은 2023년 12월 외환당국과 350억달러로 거래한도를 합의했었다.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과 외환당국이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증액한 것은 기금의 해외자산 증가 등을 반영해 환헤지 비율 상향 시 헤지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환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환헤지 비율 조정(0%→10%)을  올해까지 연장했다. 

 

국민연금은 필요시 5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당국을 통해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건별 만기는 6개월 또는 12개월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설정하며, 조기청산 권한 역시 이번에도 양측 모두 보유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연말 아이스크림 찬스” 배스킨라빈스 ‘31데이’ 사전예약…사이즈업·추가 할인까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 계열사 배스킨라빈스가 연말을 맞아 대표 프로모션인 ‘31데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31데이’는 31일이 있는 달의 마지막 날 단 하루 동안 진행되는 행사로, 패밀리 사이즈 아이스크림 구매 시 하프갤론 사이즈로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연말 ‘31데이’ 사전 예약은 26일부터 30일까지 5

2

한국맥도날드·하나은행, 적금 들면 기부되는 ESG 금융상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맥도날드는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 활동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ESG 협업 모델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6일 한국맥도날드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고객 참여형 금융 상품인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저축과 기부를 결합한 구조로, 적금 만기 시 고객이 선택한 일정 금액

3

“MZ가 바꿨다”…깨끗한나라, 사원협의체 통해 조직문화·근무환경 ‘체질 개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깨끗한나라가 MZ세대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원협의체 ‘프레시 보드(Fresh Board)’ 운영을 통해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 전반에서 가시적인 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프레시 보드는 2021년 12월 발족해 2022년부터 본격 운영 중인 참여형 사원협의체다. 임직원의 목소리(VOE·Voice of Employee)를 기반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