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동대문구와 지구환경 살리기 '맞손'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5-31 0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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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중랑천에 1.5km 숲길 조성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교보생명은 동대문구와 함께 중랑천 이화교 장미정원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30일 서울시 동대문구 중랑천 이화교 장미정원 일대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행사에서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이번 행사는 지난 30일 교보생명 직원 약 20여명을 비롯해 이필형 동대문 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인원들은 메타세쿼이아 나무 50그루를 식재하고 나무가 잘 자라길 기원하며 거름과 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은 앞서 지난달 동대문구,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탄소중립실천과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중랑천변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중랑천 둔치에 약 1.5km에 이르는 '교보생명 메타세쿼이아 숲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는 그 첫 시작으로 약 280m구간에 메타세쿼이아 숲길 조성에 나섰다. 

 

메타세쿼이아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 분해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수목이다. 

 

이번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플로깅 봉사활동에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부됐다. 임직원 1개 봉사팀이 플로깅에 참여할 때마다 1m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새롭게 조성되는 식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50여명이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임직원 참여도 활발하다.

 

교보생명은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환경부와 함께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이 실천 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환경보호 인식 전파에 나서는 등 환경분야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 네 차례 대국민 환경교육 캠페인을 진행해 환경문제 인식 전파와 환경보호 실천 확산에 힘썼다. 

 

이밖에도 교보생명은 한국경영인증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그린경영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보험업계 처음으로 금융감독원과 이화여대가 함께 기후리스크 측정 방법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기후리스크가 개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연구에도 동참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교보생명 메타세쿼이아 숲길 조성으로 환경 보호는 물론 미래 세대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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