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미·인·베·말 맞머리 8년 연속 글로벌 혁신기술 교류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0:07:21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 기술 기반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제8회 TES 글로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CJ대한통운 본사를 비롯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미국), CJ 다슬(인도), CJ제마뎁(베트남), CJ센추리(말레이시아) 4곳의 글로벌 계열사 임직원 145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TES 글로벌 워크숍은 TES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국내 본사의 선진 물류기술을 해외 법인에 전파하고, 글로벌 계열사 간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TES 마스터플랜은 CJ대한통운의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시스템 및 솔루션(System&Solution)을 기반으로 자동화, 최적화, 지능화를 위해 설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 <사진=CJ대한통운>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워크숍에서는 특히 해외 주도 프로젝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법인은 콜드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한 새로운 창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AI 기반 디바이스로 작업자가 피킹할 제품의 위치를 쉽게 파악해 시간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비주얼 피킹 솔루션을 소개했다.

 

인도에서는 1200개 이상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시나리오화한 수송관리시스템 2.0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CJ다슬은 인도 1위 수송 기업으로, 배차, 차량 관리 등 수송 관련 다양한 기능을 모듈화해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현지 인력과 협업해 기술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베트남에서는 데이터 분석 자동화 툴을, 말레이시아는 고객 계약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본사는 물류센터의 최적화된 운영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능, 크록스 통합물류센터 내 대규모 물량을 소화하는 자동 분류 시스템 ‘MAAS(Mini AGV Assorting System)’ 등 주요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로봇과 AI,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TES 글로벌 워크숍은 글로벌 물류 시장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IBK저축은銀, 2025년 행복장학금 수여식 실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저축은행은 지난 23일 본점에서 임직원과 지역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행복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에 밝혔다. IBK저축은행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선정된 장학생은 IBK저

2

“겨울엔 제주 감귤”...소노인터내셔널, 호텔·리조트서 시즌 음료 3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겨울 시즌을 맞아 제주 감귤을 활용한 시즌 한정 음료 3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직영 카페에서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제주 감귤 특유의 상큼한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제주 감귤 블로썸티 △제주 감귤 밀크티 △제주 감귤 요거트 스무디 등 총

3

웅진그룹, 난방 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봉사활동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노원구 일대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웅진그룹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23일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서울 노원구 일대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연탄 구매 비용은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과 사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