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미 CAR-T 개발사 베리스모 100% 자회사 편입 완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0 10:14:0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LB이노베이션은 미국의 차세대 CAR-T 개발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를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베리스모는 최초의 CAR-T 치료제인 ‘킴리아’를 개발한 펜실베니아대학의 연구진들이 힘을 합쳐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미국에서 고형암인 난소암, 담관암, 중피종에 대한 1상 임상(STAR-101)과 재발성 비호지킨 림프종(NHL) 혈액암 1상 임상(CELESTIAL-301)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 HLB이노베이션, 미 CAR-T 개발사 베리스모 100% 자회사 편입 완료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가 이미 CAR-T 치료제에 대한 성공 경험이 있는데다, 기존 CAR-T 치료제의 단점이었던 ‘T세포 탈진’ 현상까지 대폭 개선한 차세대 CAR-T 치료제 플랫폼인 KIR-CAR 기술을 기반으로, 아직까지 CAR-T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해 100% 자회사 편입 결정을 내리게 됐다.

HLB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로 앞으로 베리스모의 임상을 적극 지원해 자사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이를 위해 베리스모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김 박사를 HLB이노베이션의 각자 대표로 선임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킴 HLB이노베이션 각자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베리스모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더욱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HLB그룹의 강력한 바이오 생태계(HBS·HLB Bio Eco-system)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철 HLB이노베이션 각자대표는 “베리스모는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도 계속해서 거론되는 칼 준 유펜 교수를 비롯해 ‘킴리아’를 공동 개발한 마이크 밀론 베리스모 공동창업자 등 CAR-T 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진이 이끌고 있는 기업인 만큼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바이오 기업”이라며 “내년 중 고형암 1상에 대한 중간결과가 확인되면 당사의 기업 가치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특집 인터뷰] 김순석 신라대 평생교육원장, "신라대 부산보안검색교육센터, 동남권 항공보안 인력양성 거점으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수도권에 집중돼있던 항공보안 법정 전문 인력 양성 체계가 동남권으로 확장됐다.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 부산보안검색교육센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동남권 최초의 항공보안검색교육기관으로 최근 지정 받은 데 이어, 9월11일 첫 기수 교육에 들어갔다. 부산보안검색교육센터는 ‘항공보안법’에 따른 항공보안 전문인력 양성기관 자격을 공식 인정받아

2

신생 뷰티 '사핀' 미술관으로…태광 SIL, 문화예술 브랜딩 시동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태광그룹의 뷰티 코스메틱 법인 SIL이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신생 스킨케어 브랜드 ‘사핀’의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제품 중심의 마케팅을 넘어 미술관 전시와 아트숍, 고객 프로모션을 연결하며 브랜드 경험을 넓히는 전략이다. 15일 SIL에 따르면 회사는 세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게오르그 바젤리츠’전을 후원하고, 미술관 아

3

셀트리온, 짐펜트라 '용량·적응증' 확장…美 침투 가속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짐펜트라’의 처방 범위를 용량과 적응증 양쪽으로 넓히는 전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120mg에 240mg 고용량 투여 근거를 추가하고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 확대까지 병행해 미국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처방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240mg 고용량 투여 근거 확보를 위한 임상 4상 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