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반짝반짝 캠페인’ 9년째 운영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1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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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수거 어르신 안전 지원…교통사고 예방 교육·안전용품 전달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병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손해보험이 폐지수거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반짝반짝 캠페인’을 9년째 이어가며 취약계층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폐지수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안전용품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과 이경진 송파경찰서 교통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이날 행사에서는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이동 특성과 작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이 이뤄졌으며, 안전조끼와 야광 밧줄 ‘단디바’, 장갑,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안전용품 300세트가 전달됐다.

폐지수거 어르신들은 열악한 근로환경과 높은 사고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다. 2023년 12월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약 4만2000명의 어르신이 폐지수거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 도로 이동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폐지 수집 중 교통사고 경험률은 6.3%로, 전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경험률(0.7%)보다 약 9배 높은 수준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폭 1m 이상의 손수레는 ‘차’로 분류돼 차도로 통행해야 하지만 별도 전용도로가 마련돼 있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야간 반사 장치나 야광 밧줄 등이 없는 경우 시인성이 크게 떨어지고, 리어카에는 별도 제동장치가 없어 사고 위험이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8년부터 ‘반짝반짝 캠페인’을 운영하며 폐지수거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교육과 안전용품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령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사회적 돌봄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은 교통사고뿐 아니라 금융 범죄에도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현장의 필요에 맞춘 교육과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이번 행사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실제 사례 중심의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안내하며 현장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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