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 출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11:15:12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AI 선별 시스템으로 선별한 아삭한 복숭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는 AI 선별 기술의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실시간 결함 탐지가 가능한 고속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사진=롯데마트·슈퍼>

 

AI 선별시스템은 기존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접목해 선별의 정확성을 높인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이다.

 

AI 선별기가 빠르게 지나가는 복숭아를 2개의 카메라로 초당 3~4회 고속 촬영해 결점과를 찾아내는 원리로, 색상, 크기, 당도, 흠집 등 복숭아의 결점 요소를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 7월,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선별한 천도복숭아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천도복숭아 품종 뿐 아니라 대중적인 아삭한 복숭아 품종에도 AI 선별 시스템을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24일부터 당일 새벽에 수확해 오후 매장에서 판매되는 새벽 복숭아를 확대 운영한다. 새벽 복숭아는 음성, 충주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에 수확해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마친 뒤 당일 오후 3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운영 점포를 약 8배 늘린 70여개점에서 새벽 복숭아를 선보인다.

 

이승한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와 ‘새벽 복숭아’를 통해 ‘롯데마트·슈퍼에서 판매하는 복숭아는 어느 것을 골라도 복불복 없이 맛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남산에 심은 LG의 미래…서울 한복판에 리더십 인재 센터 '오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그룹이 서울 도심에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 그룹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2026년 1월 초 개관할 계획으로 동월 중순 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2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바다 러브콜…'수출 20척 금자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3200톤급 필리핀 호위함의 추가 수주에 성공하면서 함정 수출 20척의 기록을 세웠다. 26일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계약 규모는 8447억원으로 두 함정 모두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

3

KB캐피탈,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B캐피탈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금융소비자 보호 요구가 고도화되는 흐름에 맞춰,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2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AI 기반 경쟁력 확보와 고객·사회적 가치 제고를 병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KB캐피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