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직접 사온다"…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저탄소 공장' 전환 속도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0:53:01
PPA 도입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30% 확대…글로벌 ESG 공급망 대응 강화
"탄소도 경쟁력"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연 966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창원공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계약(PPA)을 도입해 저탄소 생산 체제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검증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친환경 생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응 차원에서다.

 

회사는 최근 창원공장에 1.6M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외부 발전사업자로부터 공급받는 PPA 방식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5.3MW 규모 자가 태양광 설비에 더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확대했다.

 

▲ 창원공장에 설치된 지붕 태양광 설비[사진=효성중공업]

 

PPA는 기업이 발전사업자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제도다. 회사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엔코어드를 통해 태안솔라팜의 태양광 전력을 공급받는다. 

 

별도 발전 설비를 추가 설치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확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약 966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 이는 소나무 약 14만6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효성중공업은 자체 태양광 발전과 외부 재생에너지 조달을 병행해 창원공장의 저탄소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의 ESG 요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허스트·클라인·세자르·모야 명작 한자리에…34년 국제 교류사 품은 지그재그 아트센터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위치한 지그재그 아트센터(JigZag Art Center)가 영국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특별전을 비롯해 이브 클라인(Yves Klein), 세자르 발다치니(César Baldaccini), 아르망 페르낭데스(Arman Fernandez), 패트릭 모야(Patrick Moya) 등

2

하나님의 교회, 폐전자기기 440대 재활용...'자원순환' 실천
[메가경제=이준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폐전기·전자제품 약 440대를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하며 자원순환 실천에 나섰다. 하나님의 교회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세계총회본부와 전국 지역 교회가 폐전기·전자제품 분리 배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6월 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이

3

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이재근 부문장 추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현직 양종희 회장의 연임과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이 거론된 가운데 내부 승계 후보인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세대교체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이재근 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