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기준' 폐지…민간 건축 활성화 유도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10:49:24
  • -
  • +
  • 인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서울시는 오피스텔 발코니에 창호 설치를 전면 허용하는 등 다양한 규제 완화를 통해 오피스텔 공급 활성화에 나선다.

 

▲ 종전 가이드라인(왼쪽)과 폐지 후. [이미지=서울시]

 

시는 지난해 5월, 발코니 활용성을 고려해 오피스텔 발코니 유효폭을 0.8m 이상으로 계획하게 하고 발코니 외측에 창호 설치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서울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기준’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

 

현장에서는 이런 서울시의 규정이 설계 유연성을 제한하고, 공간 배분의 비효율성을 야기하는 등 자유로운 발코니 계획을 저해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25일(화) 규제철폐 42호를 발표하고, ‘서울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기준’을 폐지했다.

 

해당 기준이 폐지되면서 오피스텔 발코니 외측에 창호 설치가 가능해졌다. 기존 오피스텔의 발코니 설치 허용 범위(지상 3층~20층)도 완화됐으며, 발코니 유효폭 0.8m 이상 등의 기준 또한 사라졌다.

 

시는 이번 조치로 민간의 오피스텔 건축계획 시 자율성이 확대돼 자유롭고 다양한 평면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민간의 다양한 발코니 계획을 유도해 소규모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진성 기자
정진성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교보증권, 취약계층 아동 '드림이 홈케어링' 진행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교보증권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드림이 홈케어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이 홈케어링'은 지난해 시작으로 여섯 번째를 맞은 임직원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활동은 사단법인 &

2

대신증권, 개인 고객 대상 '국내주식 옮기기' 이벤트 시즌2 진행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대신증권은 다른 증권사 계좌로 보유 중인 주식을 대신증권 계좌로 옮겨 거래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지원금을 지급하는 ‘국내주식 옮기기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대신증권 계좌로 국내 주식을 옮기고 10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이 대상이다. 순입고 금액에 따라 △1000만원

3

하나카드, 추석 연휴 고객 혜택 강화…최대 50% 할인·경품 이벤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하나카드(대표 성영수)가 추석 연휴를 맞아 ‘하나카드 가을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마트 선물세트 할인, 온라인 쇼핑 혜택, 국내 여행·레저 할인,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먼저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하나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하면 10하나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