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ESG 성과 담은 '2024 통합보고서' 발간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0:51:11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네이버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4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통합보고서에서는 서치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창출한 ESG 가치 실현 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상생 금융과 기술 솔루션을 통해 SME 성장을 지원하는 빠른정산과 커머스 솔루션 마켓, 위조·위해상품 방지로 건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안심보장 프로그램, 독거노인 및 중장년 1인 가구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로바 케어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기존 ESG 전략에 더해, IT/플랫폼 기업에 특화된 항목인 ‘사람을 위한 기술’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다. 네이버는 AI 기술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 디지털 포용성 확대, 이용자 보호 등 기술 기반 ESG 전략과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서비스 안정성’ 파트를 처음 신설해, 재난·재해나 장애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목표와 시스템을 공개했다.

 

지난해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4’에서 발표된 ‘임팩트 펀드’의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됐다.  네이버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테크 임팩트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임팩트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투자한다. 전 국민 대상 AI 캠페인과 성인 대상 AI·SW 교육, 판매자 스케일업을 위한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미래 세대 및 SME·창작자의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지난해 총 30,925 tCO2eq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고, 이 중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9,144 tCO2eq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내용이 담겼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와 윤리 경영 강화를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네이버는 ▲개인정보보호, ▲인적자본 관리, ▲정보보안,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준용하는 전략과 목표, 성과를 함께 제시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그룹, CJ·올리브영 합병 보도 "사실 무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그룹이 CJ올리브영과 합병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CJ그룹은 5일 뉴스룸에 입장문을 내고 "한 매체에서 보도한 'CJ와 올리브영 간 합병비율 산정 작업 개시'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CJ그룹은 양사 합병 관

2

동아쏘시오홀딩스, 가뭄 피해 강릉에 생수 40만병 긴급 지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장기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생수 40만병을 지원했다.회사는 계열사 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에서 생산한 마신다 천년수 나는물 등 생수 500mL 20만병, 2L 20만병을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해당 물량은 식수 및 생활용수 확보에 불편을 겪는 강릉

3

한미약품 ‘무조날맥스’, 서울 전역 버스 광고로 소비자 접점 확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이 손·발톱 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를 앞세워 서울 전역 버스 광고에 나선다.회사 측은 5일 “강남·영등포·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을 포함한 80여 개 노선에서 11월 말까지 버스 외부 광고를 진행한다”며 “출시 5개월 만에 본격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조날맥스는 테르비나핀염산염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