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사빅과 5.5조원 규모 PE 수출 계약…샤힌 프로젝트 판로 확보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1:17:09
2026~2030년 장기 계약 체결, 글로벌 마케팅 협력
석유화학 사업 안정성·경쟁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사우디아람코 계열사인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과 플라스틱 핵심소재인 폴리에틸렌(PE) 제품의 안정적인 해외 판매를 위한 수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6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계약 기간 동안의 추정 공급 물량과 예상 국제 가격 및 환율을 기준으로 산정한 계약 금액은 약 5조5000억원 규모이다.

 

▲ S-OIL 울산 온산사업장[사진=S-OIL]

 

본 계약으로 S-OIL은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PE 제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변동성이 큰 글로벌 PE 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SABIC은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축적한 마케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S-OIL은 전망한다.

 

S-OIL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대주주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판매 기반을 구축해 초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을 통해 한국산 PE 제품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와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한 국내 석유화학 내수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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