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손 회장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주식 수는 총 10만 8127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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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그룹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완전 민영화 모멘텀과 실적 턴어라운드 등 호재로 지난 4분기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 1만 6000원대를 돌파하는 등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1만 4000원대가 깨지는 등 주가가 조정을 받는 상황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 회장이 그간 일시적 주가 조정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서 그룹 펀더멘털의 견조함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밝혀왔다"며 "올해는 해외 IR을 재개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포함한 그룹 임원진들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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