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AI 추천 3.0' 고도화…열흘 만에 구직자 행동 변화 확인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3 11:33:34

[메가경제=정호 기자]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운영사 웍스피어)가 차세대 개인화 추천 시스템 ‘AI 추천 3.0’ 고도화 적용 이후 단기간 내 구직자 행동 변화와 전환 성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AI 추천 3.0은 창립 30주년 행사에서 핵심 아젠다로 제시된 ‘컨텍스트 링크(Context Link)’를 실제 서비스에 구현한 첫 사례다. 구직자의 관심사와 행동, 탐색 맥락을 실시간 반영해 현재 필요한 채용 공고를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사진=잡코리아>

 

고도화 이후 약 열흘간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고 탐색 효율과 지원 전환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공고 클릭률과 입사 지원 비율은 이전 추천 버전 평균 대비 약 300% 증가하며 단순 노출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추천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성과는 기능 추가보다 구직자 니즈 변화에 맞춘 추천 구조 전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AI 추천 3.0은 ▲확인한 공고 ▲체류 구간 ▲반복 반응 직무·키워드 등 개별 행동 맥락을 종합 학습해 탐색 흐름에 맞는 공고를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추천 모델은 잡코리아 자체 AI 솔루션 ‘룹(LOOP Ai)’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학습과 추론 단계를 분리해 개인화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추천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AI 추천 3.0은 메인 화면 ‘오늘의 AI 인사이트’, ‘큐레이션 JOB’ 영역에 적용돼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이력서 정보와 실제 탐색·지원 행동을 결합해 필요한 정보만 선별 제안하며, 좌우 스크롤 방식 도입 등 UI·UX 개선을 통해 검색 부담을 줄이고 추천 중심 탐색 경험을 강화한 점도 전환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잡코리아는 향후 개인 행동 데이터에 기업 리뷰, 조직 문화, 일 경험 맥락까지 연결하는 컨텍스트 링크 기반 추천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단순 조건 매칭을 넘어 ‘경험 단위 선택’을 연결하는 추천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알바몬에도 검증된 AI 추천 인사이트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아르바이트 시장 특성에 맞는 맥락형 추천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추천 3.0은 구직자의 현재 상황과 관심 맥락을 이해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선택을 돕는 모델”이라며 “짧은 기간 내 성과가 확인된 만큼, 컨텍스트 링크 기반 추천 고도화를 통해 구직 경험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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