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 1위는 딸기, 2위 사과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7 11:34:59
  • -
  • +
  • 인쇄
국산 딸기, 2020년부터 매출 1위 과일에 올라
사과 매출, 2020년 이후 1위 자리 내줘…작년 비싸도 2∼3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기상재해로 작년부터 사과와 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형마트 3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딸기'로 조사됐다. '국민 과일' 사과는 딸기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주고 2∼3위로 밀렸다.

 

17일 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과일 매출 통계에 따르면 딸기는 2020년부터 국산 과일·수입 과일을 통틀어 연간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마트에서 매출 1위 과일은 2020년까지만 해도 사과였으나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딸기가 차지했다. 롯데마트에선 2020년부터 작년까지 4년째 딸기가 매출 1위 과일 자리에 올랐다. 홈플러스에서 연간 가장 잘 팔린 과일은 2020년과 2021년 감귤에서 2022년과 작년에 딸기로 바뀌었다. 딸기는 겨울철 대표 과일로 꼽혔으나 재배 기술 발달과 품종 다변화로 사시사철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매출도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 10개당 소매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3만105원으로 1년 전보다 30.5% 올랐다.

 

대형마트들은 국민 과일 사과를 찾는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우박 맞은 사과를 반값에 판매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서울시 등과 손잡고 할인 판매하는 등 사과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수입 과일 매출만 보면 대형마트 3사 모두 바나나가 1위, 키위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바나나는 수입 과일 중 꾸준히 1위를 지켜왔다. 전통적으로 사과와 함께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배는 주로 명절 때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지난해 과일 매출 순위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각각 10위, 17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2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본격 활동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

3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2026 e모빌리티 혁신상 공모 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6 국제 e모빌리티 혁신상 (IEVE 2026 Innovation Awards)' 공모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개인 누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