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9일 김병훈 최고기술경영자(CTO, 부사장)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전문가 온라인 인증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지난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임직원 120여 명에게는 대체불가토큰(NFT) 방식의 인증서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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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CI] |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크고 NFT가 영구성‧소장가치 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NFT 인증서를 도입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에 고유 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기술이다.
LG전자는 AI‧빅데이터‧아키텍트‧보안‧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 사내 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은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거나 현업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해당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캐나다 토론토대, 몬트리올대, 워털루대, 미국 카네기멜론대, 뉴욕대, 서던캘리포니아대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NFT 인증서 발급에는 분산원장 플랫폼 ‘헤데라 해시그래프’가 활용됐다. 분산원장 플랫폼은 거래정보를 특정 중앙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Node)가 분산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김병훈 부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적극 양성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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