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 통해 1.5조원 가맹점 매출 지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2-01 13:33:23
  • -
  • +
  • 인쇄
디지털·빅데이터 역량 활용, 마케팅부터 금융 지원까지
'마이샵 파트너' 할인쿠폰 통해 2022년 매출 5000여억원
소상공인 신용 평가 모형 개발, 약 700억원 추가 대출
▲ 사진=신한카드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신한카드가 디지털·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며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와 사업 등을 관계 기관과 함께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 ‘MySHOP Partner(마이샵 파트너)’를 통해 지원한 중소영세가맹점의 매출액이 누적 1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 2018년 9월 마이샵 파트너를 론칭한 이후부터 이 플랫폼에서 발행한 할인 쿠폰을 적용해 발생된 매출로, 최대 15%내에서 할인 비용을 신한카드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한해 동안 이를 통해 일어난 중소영세가맹점의 매출 금액은 5000여억원으로, 사용된 할인쿠폰만 350만건에 달한다.

마이샵 파트너는 신한카드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구축한 마케팅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신한카드 가맹점이 아닌 개인사업자까지 모든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맹점 홍보 및 신한pLay(플레이)의 앱푸시(App Push)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업자별 특화된 금융 상품 추천, 매출 관리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매장 경영 상태와 상권 분석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5만 5000여개의 중소영세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개인사업자CB 서비스 운영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확보, 분석해 소상공인에 맞는 신용 평가 모형을 개발, 지난 21년 7월부터 자사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에게 지금까지 약 700억원의 대출을 실행하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해오고 있다.

또, 주말 카드매출대금이 지급되지 않아 운영자금확보의 어려움을 겪는 영세가맹점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주말 대출’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이다. 토요일, 일요일에만 신청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그 주 목요일부터 신청 당일까지 승인 금액의 80%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특성상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운영, 신용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상권 분석 시스템 고도화 사업,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들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상생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며, “당사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 확대뿐만 아니라 매출을 높이는 마케팅 플랫폼과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해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지진·화재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18일 카지노와 하이원 그랜드호텔 일대에서 지진과 화재를 가정한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강원랜드 임직원과 정선소방서, 정선군청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2

종근당, 한국노보노디스크와 비만치료제 ‘위고비’ 공동판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8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과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 전개한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

3

아이스 뮤 윈도우 필름, ‘지오하우스’와 손잡고 호남·제주권 공급 확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일본 리켄테크노스의 프리미엄 윈도우 필름 브랜드 ‘아이스 뮤(ICE MU)’가 지난 8월부터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 지오하우스를 통해 전라도와 제주도 지역 고객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아이스 뮤는 일본 코니카미놀타에서 출발한 글로벌 윈도우 필름 브랜드로, 리켄테크노스가 사들여 첨단 광학기술과 소재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지오하우스는 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