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웹팩스’,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 입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29 13:44:24
  • -
  • +
  • 인쇄
유플러스 기업전용 포털 ‘U+비즈마켓’도 카카오워크 입점 추진

LG유플러스의 기업 전용 솔루션인 ‘U+웹팩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에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중소·중견기업 전용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와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
 

▲ LG유플러스 모델이 카카오워크에 입점한 U+웹팩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번 제휴는 U+웍스·웹하드·ERP·근무시간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장 조사기관 KRG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경쟁 성과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솔루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 4200억 원 규모에서 오는 2025년 5080억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비스 제휴를 통해 기업용 솔루션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인 U+웹팩스를 카카오워크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동했다.

카카오워크 고객 중 모바일‧PC로 팩스를 송·수신하고자 하는 고객은 카카오워크 앱 내에서 웹팩스에 가입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웹팩스가 도착하면 카카오워크 메신저로 알림을 받고, 실시간으로 팩스 내용 확인·발송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워크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웹팩스 솔루션을 소개함으로 가입자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 내 다양한 솔루션 연동을 통해 가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LG유플러스의 기업 전용 온라인 포털인 ‘U+비즈마켓’에 카카오워크 입점도 추진한다.

비즈마켓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기업용 솔루션을 소개하고 가입까지 가능한 사이트다. LG유플러스는 U+비즈마켓을 통해 카카오워크를 소개하고 가입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후 양사는 지속해서 서비스 연동과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전 테스트 등을 통해 이르면 연내 LG유플러스의 기업용 솔루션과 카카오워크 간 연동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석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카카오워크에서 제공해 기업들의 업무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제휴는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상호 연동 가능한 기업 솔루션의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시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

2

봉화·태백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반대 집회…"생존권 위협하는 결정"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의 이전 또는 폐쇄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와 정부가 일부 환경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에 치우쳐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논의

3

김영섭 KT 대표, 이사회에 연임 포기…"전국민 유심 무상 교체 실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연임을 포기했다. 또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도 진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