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통신모듈‧라우터‧외장안테나 출시…B2B 생태계 확장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18 10: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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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컴와이어리스와 전략적 기술 협약

LG유플러스는 기업간거래(B2B)용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대역을 사용하는 상용 통신모듈과 라우터, 외장형 안테나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3.5㎓ 대역을 사용하는 통신 모듈 3종과 라우터 5종을 상용 인증한 LG유플러스는 5G B2B 시장을 개척할 경쟁력 있는 상용 단말을 확보하기 위해 휴컴와이어리스와 전략적 기술 협업을 진행해왔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마곡사옥 연구실에서 28㎓ 통신모듈과 외장형안테나를 들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국내 중소기업 중 이동통신사의 5G 통신모듈·단말 상용인증을 받은 것은 휴컴와이어리스가 처음이다.

이번 상용화를 통해 서울 2호선 성수지선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 등에서 활용된 28㎓ 서비스를 대폭 늘려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B2B용 5G 28㎓ 단말과 외장형 안테나를 다양한 산업현장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5G 28㎓ 통신모듈과 라우터를 상용화하기 위해 인증 절차를 마련해왔으며 약 1개월간 28㎓ 망 연동시험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사내 전문가를 개발‧인증 과정에 투입하고 휴컴와이어리스에 적극적으로 기술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스마트팩토리‧항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5G 28㎓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통신모듈과 라우터에 연결하는 외장형 안테나도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외장형 안테나는 박스형 설계를 통해 글로벌 LTE 주파수 대다수를 수용한다. 또한 5G 3.5㎓는 물론 퀄컴의 28㎓ 안테나 모듈을 탑재하고 방수·방진기능을 구현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28㎓를 포함한 B2B 5G환경에서 필요한 통신모듈‧단말과 내외장 안테나의 ‘5G단말패키지’를 완성했다”며 “5G B2B 서비스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협력업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운혁 휴컴와이어리스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지원과 체계적인 인증 절차로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국내 최초로 5G 28㎓ 단말 인증 및 상용화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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