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日서 신용등급 '한 계단 점프'…AI·전력 슈퍼사이클에 몸값 높였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0 13:53:51
JCR서 'A0·안정적' 부여…국내 A+보다 높은 신용도 인정
LS전선·LS일렉트릭 실적 개선 주효…日 금융권 공략·글로벌 조달 다변화 탄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일본 신용평가사로부터 국내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해외 자금조달 여건도 한층 좋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사진=LS]

 

LS는 일본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A0(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상 JCR의 A0 등급은 국내 기준 AA- 수준으로 평가되는 만큼, 국내 신용등급 A+인 LS가 해외에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신용도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JCR은 LS전선과 LS일렉트릭, LS MnM 등 핵심 자회사들의 시장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을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능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도 개선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는 지난 6월 말 L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해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LS전선·LS일렉트릭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 성장세가 신용도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 대비 실질현금창출력도 4.3배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LS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일본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확대하고 글로벌 자금조달 창구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일본 은행과의 대출 약정 확대와 금융조건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금조달 다변화와 조달비용 최적화를 통해 재무구조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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