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자산운용, 2160억 원 규모 폴란드 물류센터 인수 계약 체결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4 14: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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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급망 인프라 및 물류 수요 성장에 대응한 전략적 투자 단행
유럽 시장 내 19번째 물류센터 투자…물류 자산 비중 강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유럽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자산운용사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 폴란드 물류센터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최근 폴란드 소재 물류센터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혓다. 매입 금액은 2160억 원이다.

이번 폴란드 물류센터 투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LX판토스, PIS 제2호 펀드,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국내 정책금융기관 및 물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략적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투자 자산은 지상 1층, 연면적 10만8977㎡ 규모이며, 폴란드 제2의 광역 도시권인 남부 카토비체(Katowice) 지역에 위치한 신축 물류센터다. 카토비체는 자동차 및 화학 산업이 발달한 산업 거점으로,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등 주요 생산 국가와 인접한 전략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통기업 및 3자 물류(3PL) 업체를 임차인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유럽 소비시장과의 접근성, 안정적인 임대 수요, 경쟁력 있는 비용 구조를 갖춘 유럽 중부 및 동유럽(CEE) 지역을 전략적 투자처로 선택했다. 특히 폴란드는 성장하는 내수시장과 우수한 물류 및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유럽 물류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유럽 시장 내에서 진행한 19번째 물류센터 투자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향후 유럽 물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전자상거래 성장에 따른 구조적 물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베스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유럽 물류 섹터는 안정적인 임차 수요와 견조한 투자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 방어가 가능한 자산군”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유럽 전역의 저평가 우량 물류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극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최근 4년간 금리 인상 등 거시경제 영향으로 위축됐지만, 유럽 물류 섹터는 임차 수요 증가와 임대료 상승을 기반으로 오피스 대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커머스 시장 확대, 공급망 다변화로 유럽계 기업의 리쇼어링(reshoring) 수요, 유럽 내 제조 산업 활성화로 주요 물류 거점 지역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최근 유럽 물류 부동산 투자에서는 ▲멀티 테넌트(다수 임차인) 구조 ▲도심 및 교통 접근성 ▲임대료 상승 여력 ▲친환경·에너지 효율 설비 등이 주요 투자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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