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노사, 2021년도 임단협 조기 타결...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첫 합의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16 14:33:11
  • -
  • +
  • 인쇄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노사 합의를 마친 것으로, 코로나19,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간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 뜻을 모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열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오른쪽)와 김준호 노조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번 협약에는 전년도 사업계획달성에 매진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임금인상(기본급 2.1~2.3%), 경영성과급(10.6%), 코로나 극복 격려금(150만 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사합동으로 ‘근로환경개선위원회’를 각 분기별 운영하며 직원들의 근로환경 및 복지,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 노사는 “노사 이전에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합심해 모든 난관을 극복 하겠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고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자동차 노사 합의...모비스 노조는 단독 파업 '온도차'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단체협약(임단협)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 내부에서는 부분 파업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가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4시, 6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의 배경으로는 '임금 및 성과금 동일 적

2

종로유학원, ‘호주 약대 입학 설명회’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최근 해외 약대 졸업 후 한국 약사 면허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약대 진학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종로유학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강남본점에서 ‘호주 약대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호주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국내 학생들 사이에서는 시드니대학교, 그리피스대학교, 퀸즐랜드공과대학교, 모나쉬대학

3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사업 본격화 …상표권 출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코스콤은 향후 본격화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KSDC’, ‘KRW24’, ‘KRW365’, ‘KOSWON’, ‘KORWON’을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업계 전반에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코스콤 역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기술적 준비의 일환으로 상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