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억5000만원·최저 연 7.9%
기존 신용평가 한계 보완해 금융 사각지대 포용…데이터 기반 협업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SBI저축은행이 토스와 손잡고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한 중저신용자 대상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SBI저축은행은 토스와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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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좌)와 이승건 토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BI저축은행] |
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토스 신논현 사옥에서 열렸으며,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와 이승건 토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양사가 체결한 데이터 기반 전략적 협업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사는 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저신용자 대상 포용금융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협력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양사는 토스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산출한 ‘토스스코어’를 SBI저축은행의 대출 승인 전략에 적극 반영한 신상품 ‘SBI포용대출 with Toss’를 오는 27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토스스코어를 신용평가 전략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활용했다면, 이번 상품은 토스스코어의 활용 비중을 대폭 확대해 승인 전략을 다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통적인 신용정보 외에 대안신용정보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기존 신용평가 방식으로는 충분한 평가가 어려웠던 금융 사각지대의 고객까지 승인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신상품은 최저 연 7.9%, 최고 연 13.5%의 중금리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별 적용 금리와 한도는 심사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양사는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정책과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기조에 맞춰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역량을 활용하고,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협약은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역량을 활용해 기존 금융권에서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정책 방향에 맞춰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한 차별화된 신용평가 전략을 확대하고, 금융 사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BI포용대출 with Toss’는 오는 27일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토스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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